지난 24년간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으로 재직해 온 바바라 박서(74·민주) 의원이 오는 2016년 선거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후임 후보경쟁에서 카말라 해리스(사진)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이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내년 치러질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전 LA 시장과 하비어 베세라 연방 하원의원 등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이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리스는 여성 주 검찰총장이라는 지명도에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준비를 하고 있는 프리미엄 등이 더해져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LA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해리스 검찰총장은 박서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지 불과 며칠 만에 후임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나서면서 전국 민주당 거물들의 공식 지지를 이끌어내는 등 남들보다 크게 앞서서 출발한 데다 캘리포니아주의 현 검찰총장이라는 지명도가 마치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해리스 총장이 지난 3일 LA에서 ‘복수 포르노’ 사이트 운영 남성을 기소한다는 발표를 한 것도 그의 라이벌 후보가 될 수 있는 비아라이고사 전 시장의 텃밭인 LA에서 그의 지명도를 높이는 효과를 노린 것일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또 흑인 여성으로 샌프란시스코 출신인 해리스 총장에 대항해 캘리포니아 내 라티노 정치인들이 결집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내년 캘리포니아 연방 상원의원 선거는 북가주의 민주당 파워 그룹 대 남가주를 중심으로 한 라티노 정치 세력 간의 세대결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