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주민 58%, 주정부 미래에 긍정 평가…주지사 지지도 43%
취임 3주를 맞은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사진)의 지지도가 43%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민주당 지지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메릴랜드 주에서 58%의 주민들이 호건 정부의 앞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포스트와 메릴랜드 대학(UMCP)이 공동실시해 10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래리 호건 주지사의 직무수행을 지지하는지를 묻는 항목에 43%가 ‘지지한다’, 24%가 ‘지지하지 않는다’, 34%가 ‘별 생각 없다’라고 답했다. 또한 “주지사가 메릴랜드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믿는가?”라는 질문에는 16%가 ‘확신한다’, 42% ‘어느정도 믿는다’고 답해, 58%의 메릴랜드 주민들이 호건 주지사가 이끄는 메릴랜드 주정부가 순항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 4일 발표한 연두교서를 통해 소득세 인하·주예산 감축 등 본격적인 행정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연두교서에서 거론된 각종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가 조사돼 관심을 모았다. 조사에 따르면, 주민들은 각 부서 2% 예산감축(찬68%, 반27%), 사립학교 수 증가(찬62%, 반24%), 호우세금(RainTax) 축소(찬65%, 반32%), 군인·경찰에 대한 소득세 감면(찬52%, 반46%) 정책에는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반해, 1만달러 미만 영세사업장에 대한 세금감면(찬44%, 반50%), 개스세금 자동인상안 중지(찬46%, 반52%), 의사들을위한 메디케이드비 감면(찬40%, 반53%)에는 반대의 뜻이 컸고, 프래킹 기법 이용 셰일개스 개발(찬36%, 반56%), 공교육 예산 증액 중단(찬27%, 반69%) 정책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정부 예산적자를 메꾸기 위한 각종 예산감축 방법들이 논의되는 가운데, 예산이 삭감되서는 안될 분야로 주민들은 공교육(32%), 환경서비스(12%), 공공안전(12%), 교통(12%), 대학교육(11%), 헬스케어(10%) 순으로 꼽았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언론은 민주당 성향 주민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메릴랜드 주에서 공화당 출신인 호건 주지사가 제시하는 새로운 정책들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치 관계자들은 메릴랜드 주민들이 오말리 주지사 재임기간동안 늘어난 주예산 적자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나, 공교육예산 삭감, 메디케이드 축소 등 공화당 색채가 짙은 정책들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이 조사는 전화설문 방식으로 지난 5일~8일 메릴랜드 주민 1,00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4~5.5% 수준.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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