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도용 및 사문서 위조 혐의로 가수 더원(41)을 고소했던 더원의 전 여자친구 이모씨가 고소를 취하했다.
더원의 소속사 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3일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려운 점이 많았고 오해가 있었던 점을 최근 알게 됐다"며 소를 취하했다.
품엔터테인먼트는 “더원은 양육비 지급 약속 이행을 철저히 지켜왔다"며 “더원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행위는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더원의 아이를 낳아 양육하던 이씨는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더원의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돼 급여를 받았다며 사문서 위조 혐의로 더원을 고소했다. 직원으로 등록되는 과정에서 명의가 도용됐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더원 소속사는 “양육비 지급 방식은 이씨도 합의했던 방식"이라며 이씨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사업실패 등으로 신용불량자인 더원이 정상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할 수 없었다. 이를 전 소속사 대표와 합의,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소득을 받게 했다"는 것이다.
더원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하고 있다.
<오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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