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흑자전환 목표
▶ 오바마케어 폐지 포함
미 연방 하원이 앞으로 10년간 5조5,000억달러의 지출을 줄이는 내용의 정부 예산안을 발표했다.
하원 예산위원회는 17일 발표한 ‘강한 미국을 위한 균형 재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런 구상을제시했다.
이번 예산안은 하원 예산위 보고서를 통해 나왔지만, 야당인 공화당이 하원의 다수당인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사실상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구상으로 간주된다. 이 보고서의 제안대로 미국 정부 재정이 운영되면 2025년에는 330억달러의 재정흑자가 발생한다.
공화당은 이를 위해 2023년 이후 65세가 되는 사람에게 연방 정부의 메디케어(노령층 의료지원제도)를 의무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메디케이드(의료지원)나 급식 지원 같은 저소득층 복지의 주체를 연방 정부에서 주 정부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개혁법의 폐지 제안도 이 보고서에 포함됐다.
반면, 공화당은 해외 비상작전(OCO) 예산 증액을 통해 연간 총 국방비를 6,130억달러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치권 소식통들과 언론들은 하원공화당 의원들의 예산안이 백악관은 물론 같은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과의 조율 과정에서도 마찰음을 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상원도 하원과 마찬가지로 공화당이 다수이지만, 최근 국토안보부 예산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원 공화당 의원들과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엇박자를 내면서 다수당이라는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결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방비만 늘어나는 예산안은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상원은 18일 별도의 예산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