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이 질 시몽과의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BNP 파리바오픈]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이 BNP파리바오픈 남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대회 2번시드인 세계랭킹 2위 페더러(스위스)는 18일 남가주 인디언 웰스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단식 4회전 경기에서 미국의 잭 삭을 단 69분만에 6-3, 6-2로 가볍게 꺾고 이 대회 5번째 우승을 향한 진군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페더러가 이 대회에서 통산 50승 고지에 올랐다.
이 대회 4번째 우승을 노리는 대회 3번시드 나달(스페인)도 순항을 이어갔다. 프랑스의 질 시몽을 6-2, 6-4로일축하고 8강에 올라 6번시드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와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라오니치는 17번 시드 타미 로브레도(스페인)를 6-3, 6-2로 돌려세웠다.
또 다른 우승후보인 4번 시드 앤디머리(영국)도 스트레이트 세트승 대열에 합류했다. 아드리안 만나리노(프랑스)를 6-3, 6-3으로 꺾고 커리어 통산 496승째를 기록한 머리는 팀 헨맨의 영국 남자테니스 선수 역대 최다승 기록(오픈시대)과 타이를 이뤄 1승만 보태며 영국 남자선수 중 최다승 기록보유자로 올라서게 됐다.
머리는 8강전에서 12번시드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와 만나게 됐다. 로페스는 세계랭킹 5위인 5번시드의 게이 니키코리(일본)를 6-4, 7-6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밖에 9번시드 토마스 베르디히(체코)와 32번시드 버나드 토미치(호주)는 각각 자국 선수를 꺾고 8강에 올랐다. 베르디히는 같은 체코의 루카스 라솔(27번시드)을 6-2, 4-6, 6-4로 따돌렸고 토미치는 호주의 타나시 코키나키스를 6-4, 4-6, 6-4로 뿌리쳤다.
한편 여자단식 8강전에서는 3번시드의 시모나 할렙(루마니아)가 12번시드 칼라 수아레스(스페인)에 5-7,6-1, 6-1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선착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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