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유망주 정현의 경기 모습. <연합>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 정현(118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총상금 48만8,225 달러)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정현은 7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본선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파쿤도 아궤요(138위·아르헨티나)를 2-0(6-3 7-5)으로 물리쳤다.
그는 지난달 마이애미오픈 단식 본선 1회전 승리에 이어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또 투어 대회 단식 본선 16강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애미오픈은 규모가 큰 대회여서 단식 1회전 승리로 64강까지 오른 바 있다.
정현은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0위·스페인)-파올로 로렌치(83위·이탈리아)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1세트를 먼저 따낸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3-5로 뒤지다 내리 4게임을 따내 승부를 마무리했다.
정현은 이날 승리로 5월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 직행 가능성도 부풀렸다.
16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20점을 확보한 정현은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10위대 초반까지 오를 수 있게 됐다.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직행하는 순위는 대개 세계 랭킹 110위 안팎에서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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