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총리가 다음 달 워싱턴 연방의회에서 연설을 한다고 한다. 나는 모든 스케줄을 조정해서 그날 워싱턴 연방의회 정문 앞에 가 있을 것이다. 일본과 아베의 사과를 촉구하는 내용의 피켓도 만들 것이다.
이곳은 미국이다. 아베가 제 발로 걸어와 준 것이다. 그와 일본이 저지르고 있는 행위를 규탄하고 미국사회에 이것을 깨닫게 해 줄 더할 나위없는 기회가 찾아 온 것이다. 그런데도 무심히 가만히 있어서 뒷공론들만 하며 저들의 오만함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아베에게 묻는다. 당신의 딸이, 당신의 어머니가 아무 죄 없이 전쟁터에서 성적 노리개가 됐다면 당신 기분이 어떻겠냐고. 부끄러움을 알기 바란다. 그런데도 부끄러워 하기는 커녕 오히려 연방의회에서 궤변을 늘어놓으려 하고 있다.
더 이상 분노에만 사로잡혀 있을 수 없어 워싱턴 연방의회로 가려는 것이다. “모든 한국인들은 같이 갑시다”라고 외치고 싶다. 목소리를 많이 모을수록 그 소리는 더 넓게 퍼져 나간다. 부디 일본과 아베 규탄에 많은 한인들과 단체들이 동참해 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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