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적드문 곳만 골라 무작정‘ 랩탑’ 등 강탈
▶ 보석 등보다 현금화 쉬운 전자기기 타켓
인적이 드문 심야에 랩탑 등을 노리는 무장강도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12시17분경 UC버클리 주변인 체이닝웨이와 바우디치 스트리트 사이에서 길을 걷고 있던 학생 앞에 무장강도가나타나 랩탑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가 도주한 차량파악에 나서고 있으나 현재까지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무장강도들이 고객 왕래가 뜸한 업소 마감시간을 노리거나 후미지고 어두운 곳, 카페 패티오나 주차장 등에서 범행을 저지르기 쉽다면서 귀중품 보관에 각별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경찰은 은행, 보석상의 현금, 물품등을 노리는 간 큰 무장강도시대는 지났다면서 이들은 현금화가 바로 가능한 전자기기를 더 많이 강탈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에서 한달전 노트북을 강탈당한 김모(34)씨는 “막상 등에 총이 닿는 느낌을 받으니 머릿속이 하애지고 몸이 후덜덜 떨렸다”면서 “강도 얼굴도 보지 못하고 노트북을 빼앗겨 경찰에 신고하기도 어려웠다”고 밝혔다.
버클리 유학생인 이모(40)씨도 “차에서 랩탑을 꺼내려다가 칼을든 강도와 맞닥뜨렸다”면서 먼저 “신체피해를 당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어 순순히 랩탑을 주었다”고한숨을 쉬었다. 이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되찾기란 어려울 것”이라면서“나말고도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여럿된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차량절도에 이어 전자제품강절도건수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며 공공장소에서 노트북, 셀폰, 아이패드 등을 노출시켜 들고다니는 것은 위험하니 주변동향을 먼저 살피라고 강조했다. 실례로 오클랜드의 경우 살인사건은 2012년 이후 하락했지만 차량절도, 주택침입강도, 차량물품 강도수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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