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비롯, 북가주 아시아 단체들 항의 시위 갖기로
▶ 28일, 30일 등 아베 신조 일본총리 방미 일정 맞춰
25일 SF 차이나 타운 내 재미 중국인 무역 위원회 건물 내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총리 SF방문 다민족 항의시위 계획발표 기자회견에서 강승구 미주상공의총연회장 당선자가 바바라 리 주 연방하원의원에게 전달한 청원서를 들어보이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연방상·하원 합동 연설과 샌프란시스코 방문을 반대하는 다민족 연대 항의시위가 2회에 걸쳐 샌프란시스코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25일 SF 차이나타운 내 재미 중국인 무역 위원회 건물 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한인 단체도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밝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인 단체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이날 참석한 강승구 미주상공의총연회장 당선자, 김관희 SF한미노인회장, 대한민국애국운동연합 정지원대표등은 아베 총리와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과 사과를 촉구했다.
강승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만행에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을 위해 국가, 민족의 범위를 넘어 단합해야 할 때”라며 “이번 아베 총리의 방문을 통해 그 불씨가 미국 전역에 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어 위안부 피해 한인 할머니의 사진과 함께 지난 18일 오클랜드 클린랜드 초등학교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바바라 리 주 연방하원의원에게 전달한 청원서를 공개하는 동시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시위 참가 의지를 밝혀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관희 회장 역시 “피해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진심 어린 사과”라고 강조하며 “일본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자신들의 지난 행위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모든 참가자들은 “사과없이는 평화도 없다” “과거의 범죄를 덮지 말고 공개하라” “일본은 마땅히 사과해야한다”는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이번 시위의 성공 결의를 다졌다.
한편 항의 시위는 오는 28일(화) 오전 11시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실시되며 30일(목)에도 같은 장소에서 한번 더 거행된다.
행사 참여와 후원 희망자는 강승구 회장에게 연락하면 된다.
문의:(510)915-4278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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