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메신저에 영상통화 기능 탑재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호환 가능
페이스북 메신저앱을 통해 영상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메신저 홈페이지>
글로벌 IT기업들이 각종 SNS에서 무료통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이 메신저앱에 무료 영상통화 기능을 추가하면서 무료 영상통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페이스북은 28일 블로그를 통해 자사의 메신저앱에 애플의 아이폰 운영체제(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모두에 호환 가능한 영상통화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메신저앱 사용자는 대화 상대를 고른 후 화면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비디오 아이콘을 터치하면 무료 영상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은 올해 초부터 컴퓨터를 통해 음성 및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시작한데 이어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무료 영상통화 기능을 추가하면서 애플의 페이스타임은 물론 구글의 행아웃,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프, 텐센트의 위쳇 등과 치열한 경쟁구도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애플이 자사 제품인 아이폰 소유자들끼리만 영상통화가 가능하게 한 것에 비해 페이스북은 iOS와 OS운영체제 모두에 호환 가능토록 함으로써 경쟁력을 극대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메신저는 문자기능을 사용하다가 언제든지 영상통화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페이스타임이나 스타이프보다 더 사용이 간편하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점은 모바일이나 인터넷상에서 주변 환경이나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 문자 혹은 영상통화 기능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북의 무료 영상통화는 일단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벨기에, 크로아티아, 덴마크, 그리스, 아일랜드, 라오스, 리투아니아, 멕시코,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오르만, 폴란드, 포르투칼, 우루과이 등 18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는 앞으로의 성과를 봐가면서 서비스 대상지역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메신저는 전세계에서 월간 6억 명이 사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최근 실적발표에서 자사 메신저가 전 세계 인터넷전화(VoIP) 트래픽의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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