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계봉 한미은행 SF 신임 지점장
▶ 30년 넘게 은행에만 근무해온 은행통
28일 본보를 방문 한 최계봉(왼쪽) 한미은행 SF지점장과 조만선 본부장.
한미입사 5개월만에 지점장 고속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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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샌프란시스코 지점장에 최계봉(55)씨가 임명됐다.
최 신임 지점장은 동 지점 서비스 매니저로 근무하다 김주성 전 지점장이 한미은행 샌디에고 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27일자로 파격 승진했다.
조만선 한미은행 본부장과 함께 28일 본보를 방문한 최 지점장은 지난 1983년 조흥은행 SF 지점 입행으로 금융계에 투신, 외환, 아시아나 은행 등을 거쳐 올 1월부터 한미은행에서 근무했다.
입사 5개월 만에 이루어진 고속 승진에 대해 조 본부장은 “32년 경력의 금융 전문가로 대출, 예금, 국제 업무 등에서 일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 능력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신임 지점장으로서의 각오에 대해 최 지점장은 “특히 SF지점은 1980년 초중반부터 거래한 오래된 고객들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가족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현 고객의 자녀까지 고객이 될 수 있도록 ‘대를 잇는 서비스 창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미은행의 특징에 대해 “주류은행과 같이 인터넷 및 모바일 뱅킹이 잘 구축돼 있다”며 “오랜 경력의 직원들이 친절하면서도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지점장은 “SF 지역 고객들의 요구에 신속, 정확하게 답할 수 있는 지점을 만들겠다”도 강조했다. 한편 최 지점장에 따르면 SF 지점의 대출규모가 1,300만달러에서 지난 1년새 5,000만달러로 4배 가까이 큰 폭 증가했다. 예금도 작년에 비해 20%나 동반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한인 고객은 물론 중국, 인도 등 아시안 고객들이 한미은행을 찾았기 때문이다”며 “현재 일반적으로 변동금리가 4% 초중반인데 비해 한미는 대출 자금 여력이 많아3%중반, 고정금리도 4%초반으로 저금리 대출하기 때문이다”고 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한미은행은 캘리포니아 주 27개 지점을 포함, 7개 주에 걸쳐 49개 지점을 두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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