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업 및 미주지역 한인기업들의 한국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설명회가 지난달 30일 코트라 SV무역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한국거래소 상장유치부의 하종원 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가 지난달 30일 코트라 SV무역관에서 현지 기업, 기관투자자 및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증권시장 상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거래소와 재미과학기술자 협회, KTB Investment & Securities, Eugene Investment & Securities, Neoplux(벤처캐피탈), 법무법인 화우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한국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인 기업 등에 대한 선별적인 개별 방문에 이어 펼쳐진 가운데 북가주지역 미국 기업과 한인기업 관계자 및 예비 창업자 등 50여명이 참석,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거래소 해외상장유치팀의 박성식 과장이 나와 KRX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와 상장에 대한 주요 정보 등을 소개하고 유진 투자 증권과 KTB 투자증권에서 미국 기업의 한국 증시상장에 대한 사례와 IPO시장에 대한 개요와 IPO 절차 및 준비사항에 대해 알려줬다.
박 과장은 "최근 한국주식시장이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도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면서 한국의 주식 상장에 대한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박 과장은 이어 "한국시장의 장점은 유동성이 뛰어나고 주가가 상승추세라는 것"이라면서 "한국증권시장에서 상장하는 기업은 자금조달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의 경우는 투자금 환수가 원활할 것"이라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그는 또한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경우 각종 미디어를 통한 간접 홍보효과는 물론이거니와 아시아시장에 대한 진출이 용이하다"면서 한국시장에 상장할 경우에 대한 장점들을 열거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번 설명회 단장자격으로 참여한 하종원 상장유치부장은 "그동안 해외기업들이 국내자본 시장에 상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으나 회계문제, 법적인 문제로 애로를 겪고 있는 모습을 봤다"면서 "안정적인 기업들을 국내 자본시장에 끌어들여 한국의 자본시장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목적이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하 상장유치부장은 한국거래소 상장의 장점에 대해 "자본조달의 원활, 브랜드가치의 향상, 상장기업으로서 인재영입에 유리한 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문성원 과학기술자협회장은 KSEA에 대한 소개에 이어 “혁신을 추구하는 벤처회사들이 한국 증시에 상장해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 관계자들은 북가주를 방문한 후 20여개의 기업들과 접촉한 가운데 10여개의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좋은 성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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