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흠 변호사<사진>가 오클랜드 ‘코리아타운-노스게이트(KONO) 경제특구’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 지난 3월 코노 이사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된 정흠 변호사는 “70-80여개 한인업소가 자리해 있는 이곳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코리아타운의 이름을 대표할 수 있는 경제특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텔레그래프 애비뉴 20-35가에 이르는 지역상권의 권익을 보호하는 코노는 그동안 자체 청원경찰 순찰프로그램을 가동한 뒤 지역거리가 깨끗해지고 범죄가 줄어드는 성과를 냈다.
정 신임대표는 “매월 첫주 금요일에 열리는 퍼스트 프라이데이(아트머머) 행사에 2만여명이 참가해 명실공히 코노는 다문화가 공존하는 예술의 거리가 됐다”면서 “초기엔 영업에 지장을 받는다며 퍼스트 프라이데이 행사를 마뜩찮아하던 일부 상권들도 이제는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컬갤러리와 푸드밴더들이 참여하는 퍼스트 프라이데이 행사는 예술축제로 코노 상권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됐다. 지난 3년간 코노 부대표로 활동한 바 있는 정 신임대표는 외부에서 담당했던 퍼스트 프라이데이 이벤트가 코노 자체 주관으로 바뀜에 따라 바빠졌다면서 코노 상가들간의 소셜네트워킹을 높이고 거리장식도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한인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면서 “코노는 오클랜드시 발전의 커다란 동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신임대표 외에도 유근배 전 SF한인회장, 찰스 한, 서반석씨가 코노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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