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국전통문화협회 제1회 합동발표회 출연진 및 관계자들.
메릴랜드대 볼티모어카운티 캠퍼스(UMBC)에서 한국전통문화의 향연이 펼쳐졌다.
메릴랜드한국전통문화협회(회장 주상희)는 2일 오후 첫 번째 합동발표회 ‘어울림’을 가졌다. 이 발표회에는 주상희 한국무용단, 이희경 한국무용단, 하늘소리 가야금 연주단(단장 조경미), 풍물패 한판(회장 박기웅), 징검다리(단장 주상희) 등 5개 전통문화단체가 출연, 단체별 고유 기량을 선사했다.
UMBC와 존스합킨스대 한국학 프로그램 지도교수와 학생들을 비롯 미국인 및 한인들이 장내를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발표회는 난타(징검다리)를 시작으로 부채춤, 검무, 삼고무(이희경 무용단), 가야금 산조, 동요, 민요 병창(하늘소리), 아리랑, 살풀이(주상희 무용단), 영남 가락, 삼도 가락 사물놀이(한판) 등 다채로운 우리문화를 쏟아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역 전통문화 단체들이 자체적으로 한 무대를 만들어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객들은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지역전통문화단체들의 내공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공연에 앞서 윤경은 UMBC 한국학과 교수와 장동원 메릴랜드한인회장이 축사를 하고, 주상희 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주 회장은 “지난 10여년간 어려운 여건 아래서도 우리 전통문화를 꿋꿋이 지켜내며 지역사회에 소개해온 우리 문화단체들이 더욱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계속 성원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행사는 UMBC 한국학 프로그램과 공동주최하고,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가 후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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