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몬트레이 문화축제에서 국방외국어대 부채춤공연단, 사물놀이팀, 한국학교 학생들이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해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몬트레이 커뮤니티가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었다.
지난 2, 3일 양일간 몬트레이 커스텀 하우스 프라자에서 몬트레이 지역내 다양한 민족문화 소개와 자매도시간의 유대관계 공고화 목적으로 개최된 ‘문화축제’에서 한국문화가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기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은 한국어를 배우고 즐겼으며 신명나는 사물놀이 장단, 화려한 부채춤 춤사위에 갈채를 보냈다.
이날 한국부스를 담당한 정혜선 국방외국어대학 한국어학교 교수는 “한글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발음해보고, 또 가족들의 이름을 붓글씨로 받아든 학생들이 기뻐했다”고 밝히며 “한국어에 관심이 높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진지하게 접근할 줄 몰랐다”고 행사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멋과 흥이 담긴 한국의 가락을 전한 몬소리의 사물놀이팀(단장 조덕현), 만개한 연꽃 물결같이 우아함을 보여준 국방외국어대학생들의 부채춤(지도 황규희)은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또 몬트레이한국학교 학생들은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퍼레이드에 참가해 한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였다.
이날 한국 부스에서는 한글의 우수성과 문화를 알리는 각종의 자료들이 전시됐으며,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또한 부스 한편에 마련된 붓글씨 체험공간은 축제참가자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세계의 언어 중심’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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