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영 김 화가 ‘아태문화유산 어워드’ 수상
▶ 전통의상 패션쇼, 먹거리 통해 교류의 장 펼쳐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4일 SF시청에서 열린 ‘아태문화 유산 시상식 및 기념식’참가한 관계자들이 행사를 기념하는 케잌 세레머니를 하는 도중 에드리 SF시장(두번째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이날 참석한 아태계 아이들과 축하의 메시지를 나누고 있다.(세번째 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데이브 영 김)
’아태 문화유산의 달(APAHC)’을 맞아 북가주지역 아태계 이민자들과 주류사회가 함께 하는 ‘아태문화 유산 시상식 및 기념식’이 개최됐다.
특히 올해 아태문화유산 어워드 수상자로 한인인 데이브 영 김 화가가 선정돼 더욱 의미있고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4일 SF시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에드 리SF시장, 한동만 SF총영사, APAHC위원인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 등 각국의 총영사와 관계자 500여명이 한자리에 함께하며 수상자에 대한 축하와 함께 화합과 교류의 장을 연출했다.
행사를 기획한 클라우딘 쳉 APAHC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차세대 예술계를 이끌어 갈 수많은 아태계 유망주들이 북가주에서 그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그중 지역사회에 지대한 공헌과 발전에 이바지한 3명이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에드 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가 거듭될수록 아태계 인재들의 주류사회에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들을 위한 시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 시장은 특히 “불법 체류자 추방 유예 등 다양한 안건에서 이민자들의 편에 서겠다”고 언급하며 참석자들의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올 해 수상자로 선정된 데이브 영 김 화가, 크리산타 말리그 패션디자이너, 린다 이하라 종이접기 예술가에 대한 이력 소개와 수상식이 거행됐다.
한인 2세인 김 화백은 지난 2007년 북가주에 정착, 오클랜드와 주변 일대에 새로운 활기와 희망을 불어넣는 벽화작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크게 공헌한 점이 인정돼 시상대에 올랐다.
김 화백은 “나 역시 문제아였던 시절 예술을 통해 나의 꿈을 키우고 실현해 낼 수 있었다”며 “나의 그림이 꿈과 희망을 쫓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각 아태계 민족을 대표하는 전통의상 패션쇼가 함께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으며 각국의 전통문화행사에 대해 소개하는 부스와 먹거리도 함께 마련됐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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