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자전거 주간… 교통 안전수칙 준수를]
바야흐로 자전거 시대다. 기후 변화시대를 맞아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가 더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미 전국의 주요 도시들은 자전거 이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연중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을 정도다. 특히 이번주는 오는 16일까지 연례 ‘LA 자전거 주간’이다. 모든 교통수단이 다 그렇듯 자전거 역시 교통·안전규칙을 제대로 알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다.
■ 자전거 어디서 탈까
자전거 역시 도로가 필요한 교통수단이다. 이런 점에서 LA 전역의 자전거 통행로를 알아두면 편리하다. LA시는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을 비롯 밸리, 사우스베이, 롱비치 등 전역의 자전거 전용차선 및 자전거 통행로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용 웹사이트(bicyclela.org)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자전거 주차 공간은 물론 앞으로 완공될 ‘바이크 웨이’에 대한 안내도 곁들였다.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의 경우 자전거 통행로 구간은 ▲3가 선상은 코크란~후버 ▲뉴햄프셔 길은 할리웃~6가 ▲행콕팍지역의 아덴 길은 할리웃~윌셔 등이며 자전거 전용차선이 있는 지역은 ▲램파트 길의 베벌리~6가 ▲버질 길은 파운틴~멜로즈 ▲선셋길은 후버~더글라스 ▲7가 선상은 카탈리나~다운타운 메인 길 까지다.
■ 안전 수칙과 자전거 선택법
자전거를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타려면 안전수칙 준수는 필수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안전수칙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도로에서는 차량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주행해야 한다. 역주행의 경우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상당히 위험하며 특히 교차로에서는 더 치명적이다.
▲자전거 역시 모든 교통 신호등과 사인에 따라 주행해야 한다. 교통법규에 따르면 자전거도 모든 스톱 사인에 정지해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차량이 많은 도로에 진입한 이후에는 가급적 수신호를 하자. 사고를 방지 하는 좋은 방법이다.
▲자전거의 필수 장비를 점검해보자. 벨, 미러, 펜더, 랙 등은 기본으로 갖추는 게 바람직하며 야간 주행에 대비 제대로 작동이 되는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도 꼭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복장은 야간 주행의 경우 눈에 잘 띄는 밝은 색 계통의 옷을 입고 꼭 맞는 사이즈의 헬밋을 착용해야 한다.
■ 자전거 건강효과와 주의점
자전거 타기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적당히 풀어줘 스트레스 해소도 된다. 특히 칼로리 소비량이 많아 비만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자전거 타기는 수영과 마찬가지로 체중부하가 없으므로 관절기능 향상이나 골격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다리가 먼저 부담을 받기 때문에 국부적인 피로가 쉽게 온다. 또 장시간 탈 경우 사타구니의 피부손상이 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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