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가토스 경찰이 최근 미성년자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산호세 거주 남성을 체포했다.
로스가토스 경찰에 따르면 산호세에 거주하는 제임스 소테로(23)가 로스가토스 거주 젊은 여성에 대한 성희롱을 했다는 산호세 경찰의 보고를 접한 뒤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 소테로를 체포하기에 이르렀다.
로스가토스 경찰은 산호세 경찰에서 넘어온 소테로의 혐의에 대한 조사 보고서의 내용이 부족해서 좀 더 조사를 하던 중 14세 미만의 어린 소녀와 구강 성교를 하는 등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행위를 한 혐의를 찾아내 산타클라라 카운티 감옥에 수감했다. 하지만 소테로는 이후 보석으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산호세 경찰에 따르면 소태로는 지난 5일 산호세 리오 비지타 애비뉴에서집으로 돌아가는 13세 소녀를 뒤쫓아 갔다. 산호세 경찰국의 엔리큐 가르시아 대변인은 “소녀가 집 문을 열자 갑자기 나타난 용의자가 그녀를 뒤에서 집안으로 밀어 넣고 성폭행을 시도했다”면서 “하지만 용감하게도 소녀가 용의자와 맞서 싸우자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2일 675 사라토가 애비뉴에 위치한 밋수와(Mitsuwa) 그로서리 스토어 화장실에서 성폭행 미수 사건이 있었다며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가르시아 대변인은 “용의자가 28세 여성이 화장실로 가는 걸 따라 들어갔다”며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자 도주했다”고 말했다.
<이광희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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