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하와이 왕복 크루즈에서 150여명 감염사실 확인돼
샌프란시스코에서 하와이를 왕복한 크루즈에 탑승했던 승객들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보건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미 질병관리국(CDC)에 따르면 3,000여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지난달 29일 SF에서 출항, 하와이를 거쳐 14일 돌아온 ‘스타 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선박에서 적어도 150명의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CDC의 조사보고에 의하면 하와이에 도착하기 전 선박내에서 이미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해 출항 후 며칠만에 배멀미 이상의 설사, 구토증세를 보이는 승객들이 발생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러스는 승객들의 출입이 잦은 식당과 화장실등을 통해 퍼져 나갔으며 청소를 담당하는 일부 직원들과 선원들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상내 상황을 보고받고 크루즈가 도착하는 SF피어 27에 대기중이던 CDC와 공공보건국 직원들은 잠재적인 환자를 발견하기 위한 테스트와 함께 선박 내 비상대처상황에 대한 평가를 벌였다. 이들은 올 해 SF-하와이를 왕복하는 크루즈에서 벌써 9번째 노로바이러스가 발생한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감염자들에 대한 치료를 진행중이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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