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들의 격려•응원 필요합니다”
▶ 후원회장에 그린 장씨, 7월9일부터 오하이오서 월드컵 개최
그린 장 대한미식축구대표팀 미주후원회장이 지역 한인들의 참여와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
“풋볼이 미국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국에선 스폰서를 구하기 힘들 정도로 비인기 종목입니다. 7월 오하이오 주에서 열리는 ‘제5회 세계미식축구 선수권대회’(일명 월드컵)에 동포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절실합니다.”
대한미식축구협회대표팀 미주후원회가 이달 초 발족한 가운데 미주후원회장을 맡은 그린 장 회장은 대한미식축구협회(회장 강요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연으로 후원회를 맡게 됐다.
지난 2월 중순 강요식 회장이 북가주를 방문하면서 한국 내 풋볼의 위상을 알게 됐고, 오하이오 주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스폰서 찾기가 힘들다는 말에 발 벗고 나서게 됐다.
장 회장은 두 달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후원회를 결성했으며 조직을 세분화해 업무분담을 나눴다. 각 분과별 담당으로는 ▶재정: 케이티 조 한미은행 SF지점장 ▶의료: 김완 자생한방병원 산호세 분원 원장 ▶행정: 박현철(자영업) ▶봉사: 박지호(학생) ▶감사: 캐빈 최 회계사 ▶기획: 김안국(J.F.C 근무) 등이 임명됐다. 또한 언론사 특별후원은 본보가 맡았다.
장 후원회장은 “한국 풋볼이 현재 국제미식축구연맹(IFAF) 세계 랭킹 7위라는 깜짝 놀랄 성적을 내고 있지만 성적에 비해 관심도가 많이 떨어진다”며 “4년 마다 개최되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고도 대회 출전 예산이 확보가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미국에서 대회가 열려 한인사회의 응원과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며 “현재 한국대표팀들이 열악한 환경과 지원 속에서도 이번 대회 4강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장 회장은 자비를 털어 우선 1,000달러의 종자돈을 마련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후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월드컵에는 2회부터 출전(2, 4회 예선탈락), 3회 때 본선에 진출해 5위를 기록 했고, 이번이 두 번째 본선행이다. 이번 대회는 7월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프랑스, 브라질, 파나마, 일본, 호주 등 8개국이 참가하게 된다.
기업 및 개인후원, 후원회 참여 문의는 (510)381-0870이나 이메일(greenchang37@hotmail.com)로 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