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가면 히트 앤 런 혐의 기소될 수 있어
▶ 사망*부상 뺑소니 최고 1만달러 벌금 4년형
재산손상만 입힌 경우 최고 1만달러 6개월형
=====
베이지역 곳곳에 히트 앤 런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뺑소니치는 주요 연령층이 10, 20대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게 대한 안전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밤 47세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19세 운전자를 안티옥 경찰은 20분만에 검거, 뺑소니 및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후송된지 5시간만에 사망했다.
또 지난 8일 밤에도 65세 허큘레스 거주자가 알바니 솔라노 애비뉴 인근 80 웨스트 프리웨이에서 히트 앤 런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사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차를 버리고 떠난 20세 남성을 추적한 끝에 산파블로 자택에서 검거했다.
한달전 히트 앤 런 사고를 당한 SF 제시카 김(34)씨는 “차량을 훔친 범죄자, 약물운전자들만 뺑소니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일단 피하고 보자는 10대 운전자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히트 앤 런 신고를 경찰에 했지만 범인을 잡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미한 접촉사고로 인한 히트 앤 런은 경찰에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라고 불평을 했다.
한편 경찰은 “부상이나 재산피해를 입힌 운전자에게 연락처 등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사고현장을 떠나면 뺑소니 범죄로 기소될 수 있다”면서 “사람을 치는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차량 운전자는 최소한 6개월간 면허가 정지된다”고 말했다.
다이애나 웨이스 아인즈맨 전직검사는 “뺑소니 범죄는 사망, 부상사고와 재산손상 사고로 나뉜다”면서 “부상, 사망 뺑소니 범죄는 1,000달러-1만달러의 벌금과 최고 4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으며 재산손상만 입힌 경우 최고 1,000달러와 6개월간 실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방 운전자가 잘못을 했더라도 연락처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사고현장을 떠나면 히트앤런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 ▲사고피해를 입은 자가 당신의 승객일 경우에도 연락처를 제공하지 않고 사고현장을 떠나도 히트앤런이 성립된다 ▲자신이나 상대방의 긴급치료를 위해 사고현장을 떠나면 정당화된다 ▲재산피해는 상대방의 애완동물 등 모든 유형이 포함된다. ▲히트앤런 사례는 형사처벌 대신 서로간의 합의로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