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가너, 커쇼에 승리***홈런까지 빼앗아
▶ 다저스에 3연전 모두 승리, 3차전 4-0 완승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투수 매디슨 범가너 선수가 2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 3회말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투수로부터 홈런을 빼앗아 홈으로 들어온 후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에 빛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매디슨 범가너가 ‘현역 최고의 투수’로 일컬어지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도 웃었다.
범가너는 21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와의 홈경기에서 범가너는 6⅓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이어 3회 커쇼에게 선제 솔로포를 뽑아내는 등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시즌 5승(2패)째를 따냈다.
반면 커쇼는 7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팀이 0-4로 패해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21-23일 홈 3연전에 이어 또 한번 ‘맞수’ 로스앤젤레스에게서 3연전을 모두 따내면서 다저스의 자존심을 구겨 놓았다. 시즌 상대전적은 7승 2패가 됐다.
다저스에 3연승을 하면서 6연승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1위인 다저스에 1.5 게임차로 추격하면서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인 범가너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커쇼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끈 경기였다.
지난달 22일 첫 대결에서 범가너가 6⅓이닝 2실점, 커쇼가 6이닝 2실점으로 둘 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두 번째 대결에서는 범가너(8이닝 1실점)가 커쇼(7이닝 2실점)에게 판정승을 거뒀고, 이날 세 번째 대결에서도 범가너가 커쇼를 눌렀다.
커쇼는 3회말 2사에서 범가너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기분 나쁜 실점을 했다. 커쇼가 투수에게 홈런을 맞은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커쇼는 4회말 1사 2루에서는 헌터 펜스에게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줬다.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1사 후 연속 안타를 내주고 1, 3루에 주자를 남겨놓고 교체됐다. 불펜진이 승계주자를 모두 홈으로 들여보낸 탓에 커쇼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다저스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1점도 뽑지 못하고 세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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