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퍼스 폴 2진, 그리핀-조단 3진으로 뽑혀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통산 9번째 올-NBA 퍼스트 팀에 뽑혔다.
[올-NBA팀 발표]
현재 NBA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해 있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스티븐 커리(골든스테이트)가 2014-15시즌 올-NBA 퍼스트팀(1진)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21일 “미디어 투표 결과 제임스와 커리는 총 투표수 129표 가운데 129표를 모두 받아 만장일치로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제임스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게임당 25.3득점과 7.4어시스트, 6리바운드의 성적을 기록하며 통산 9번째 NBA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이부문 최다 기록은 11번씩 선정된 코비 브라이언트와 칼 말론이 갖고 있다.
한편 리그 MVP로 뽑힌 커리는 정규시즌 게임당 평균 23.8득점과 7.7어시스트, 4.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올-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제임스 하든(휴스턴), 앤소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마크 가솔(멤피스)이 퍼스트팀 멤버로 선정됐다. MVP 투표에서 커리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하든은 129명의 투표인단 중 4명에게서 표를 받지 못해 만장일치에 이르지 못했다.
한편 올-NBA 세컨드팀에는 LA클리퍼스 가드 크리스 폴을 비롯,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라마커스 올드리지(포틀랜드), 파우 가솔(시카고),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가 뽑혔다. 클리퍼스의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과센터 디안드레 조단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베테랑 팀 덩컨, 워리어스 가드 클레이 탐슨, 캐발리어스 가드 카이리 어빙과 함께 서드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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