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들떠 있어야 할 11살짜리 꼬마가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1년 만에 대학 졸업장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새크라멘토 소재 아메리칸리버대학 졸업식에서 평점 4.0의 학점을 받으며 대학에 입학한지 1년 만에 졸업한 타니쉬 아브라함(11)군이 그 장본인.
아브라함 군의 천재성은 이미 4살 때 ‘멘사클럽’(IQ가 150 이상인 천재들만 가입하는 곳)에 최연소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정평이 나 있었다. 그는 7살 때부터 대학 강의를 수강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독학으로 고등학교 졸업 수준 이상의 학업 성취도를 이뤄냄으로써 새크라멘토 박물관에서 단독으로 고등학교 졸업식을 치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아메리칸리버대학 관계자는 "아브라함이 대학 졸업생 중 가장 최연소자"라면서 축하를 보냈다. 하지만 졸업장을 수여받은 당사자인 아브라함은 "이건(대학을 졸업하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일부는 내가 나이가 어리니까 우습게 생각하기도 했지만 모든 분들이 어린아이가 대학 강의실에 있다는 것을 즐거워하며 잘해줬다"며 대학생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아브라함 군이 꿈꾸고 있는 장래 희망은 의사나 의학전문가가 된 후 노벨상 수상이며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것도 하나의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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