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금메달의 연금술사 이기식 감독 운영
▶ 오는 30일 버클리 연습장에서 클럽안내 진행
한국에서 양궁 올림픽 메달의 연금술사로 널리 알려진 이기식 전 양궁 한국대표팀 감독 겸 현 미국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이 북가주에서 ‘죠이 리 양궁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Joy Lee Archery Academy(USAA JOAD Club, National Training System)는 샌디애고, 롱비치, 애나하임 및 LA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양궁 클럽으로 캘리포니아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제일 큰 규모의 양궁 교육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JLAA을 대표하는 이 감독은 한국 양궁 대표팀 1기생(1977) 출신으로 한국 국가 대표팀 감독시절 1988년 1992년 1996년 올림픽 양궁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따게 해준 감독이었다. 이어 1997년부터 7년간 호주 대표팀에게 금메달을 선사한 후 2006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올림픽 국가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한국 출신의 대표적인 양궁 감독이다. 또한 16개 국어로 번역된 Total Archery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이 감독은 미국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면서 한인 청소년들에게 양궁을 가르침으로써 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자신감이 생기도록 이민 2세 청소년들을 돕고 싶어 시작하게 된 주말 양궁 교실인 Joy Lee Archery Academy (JLAA)는 다년간의 운영 경험과 이 감독의 지도 아래 부인인 박하 대표팀 코치를 비롯한 15명의 훈련된 코치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들이 가르치는 훈련방식은 미 국가 대표 팀을 가르치는 내셔널 트레이닝 시스템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훈련 방법을 통해 방과 후 활동으로 JLAA에서 양궁을 시작한 한인 청소년들의 기량은 이제 36명의 미국 청소년 양궁 대표팀 상비군 중 20여명에 이를 정도이다. 미국 양궁의 미래도 한인 청소년들이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JLAA 관계자는 "양궁은 집중력을 길러 주기 때문에 학습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면서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양궁은 정직과 좋은 인성을 배우게 되며 특히 자기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과 자기 스스로 모든 것을 해 나갈 수 있는 힘을 배울 수 있다"고 전한다.
이 관계자는 "꾸준한 훈련을 통해 양궁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의 내셔널 랭킹을 얻을 수 있다"면서 "양궁 클럽 스포츠 활동을 통해서 본원 학생들이 MIT, 스탠포드, 콜롬비아, 카네기 멜론, NYU, Naval Academy, Texas A&M 등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한 대학에 입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30일(토)에는 JLAA클럽 장소인 UC Berkeley, Golden Bear Softball field(Dwight Way와 Sport Ln이 만나는 곳)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신입회원들을 위한 클럽 가입 안내 및 초보자를 위한 개인 trial(장소 사용료 10불)도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박하 원장(619-709-1004)에게 하면 된다.
<이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