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피타스 시청에서 추모행사 열려
▶ 한인재향 군인들에게도 감사 표명
밀피타스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 추모행사에 참석한 6.25 참전 유공자회 회원 등 한인 재향군인들이 미국 재향군인들과 함께 경례를 하며 전몰장병에 대한 예를 갖추고 있다.
세계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전국적으로 다양한 추모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북가주에서도 추모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밀피타스 시청에서 개최된 이번 메모리얼 데이 추모행사에는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북가주지회(회장 유재정) 회원을 비롯한 재향군인들은 물론 일반 한인들도 동참,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남은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쟁뿐만 아니라 1,2차 세계 대전에서 목숨을 잃은 참전용사들의 유가족과 베트남전 및 최근 중동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쟁에 참천했던 용사 및 유가족을 비롯하여 주민 4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호세 에스테베스 밀피타스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한 전몰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그들의 희생으로 인해 우리는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테베스 시장은 이어 각종 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을 일으켜 세원 뒤 그들의 희생에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참석자들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으며 한인 재향군인들도 일으켜 세운 뒤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킨 특별한 분들"이라고 소개한 뒤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에스테베스 시장과 시의원들은 한국전쟁 추모비는 물론 세계 1,2차 대전 추모비 등 각 전쟁추모비에 헌화하면서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전물장병들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한인들의 경우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북가주지회(회장 유재정)와 더불어 실리콘밸리 재향군인회(회장 윤재한), 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 재향군인들은 추모행사 참여와 관련 "밀피타스에는 한국전쟁 추모비도 세워져 있다"면서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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