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거리 467~477피트 추정…올해 최장거리 홈런순위 5위
▶ 홈런 평균 비거리 425피트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올라
작 피더슨이 비거리 467~477피트로 추정된 시즌 15호 초대형 홈런을 때리고 홈인한 뒤 하늘에 감사표시를 하고 있다.
LA 다저스의 루키 센터필더 작 피더슨(23)이 초대형 홈런포로 시즌 15홈런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홈런랭킹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피더슨은 2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3회초 로키스의 좌완 선발 호헤 델 라 로사를 상대로 라이트필드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초대형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MLB 어스밴스드 미디아의 스탯캐스트는 이 홈런의 비거리를 477피트라고 추정했고 ESPN의 스탯&인포는 467피트로 추정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최장거리 홈런은 넬슨 크루스(시애틀)가 기록한 483피트짜리였고 피더슨의 홈런은 랭킹 5위에 해당된다.
특히 피더슨은 올 시즌 15개 홈런의 평균 비거리에서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ESPN은 피더슨의 올 시즌 15홈런의 평균 비거리가 425피트에 달해 2위인 루카스 두다(뉴욕 메츠, 9홈런 평균 421피트)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1위라고 소개했다.
피더슨은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불펜이 무너지며 3-6으로 고배를 마셔 피더슨의 초대형 홈런도 다소 빛을 잃고 말았다.
다저스가 베테랑 맷 켐프를 샌디에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하면서 올해 주전 센터필더를 맡긴 피더슨은 이날 더블헤더 1차전을 마친 현재까지 타율 .254, 15홈런 2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단 매팅리 감독은 피더슨의 파워에 놀랐느냐는 질문에 “시즌이 3분의 1도 지나지 않았는데 홈런 15개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그의 재능을 알고 있었다. 그는 또 계속해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한 시즌 60홈런을 치는 것은 아니겠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은 분명하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또 피더슨이 선두타자로 기용되기 시작한 후 포볼 비율과 출루율이 다소 떨어진 것에 대해선 “그는 지금 출루율이 .400(실제로 .383)이다.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그는 6번, 8번, 9번에 가도 똑같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답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