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리며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에 2개 앞으로 다가섰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8호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2일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팍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6-2로 앞선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8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자신의 빅리그 통산 125호 홈런을 기록하며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달성에 2개 앞으로 다가섰다.
첫 두 타석에서 범타에 그친 추신수는 4회 3번째 타석에서 화이트삭스의 우완선발 제프 사마지아의 시속 95마일짜리 바른 볼을 완벽하게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상승세를 탄 추신수는 7-2로 달아난 6회 무사 1, 2루에서 바뀐 왼손투수 댄 제닝스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뽑아 1타점을 보태며 시즌 25타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통산 492타점을 기록해 500타점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도 우전 안타를 쳐 시즌 4번째 3안타 게임을 기록했다.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36에서 .246(179타수 44안타)로 뛰었다. 레인저스는 홈런 3방 포함, 장단 19안타를 터뜨리며 15-2로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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