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주만의 복귀전서 눈부신 역투로 건재 과시
양키스의 일본인 에이스 마사히로 다나카는 6주만의 복귀전에서 눈부신 역투로 건재를 과시했다.
부상에서 6주만에 돌아온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에이스 마사히로 다나카(27)가 복귀전에서 기대 이상의 눈부신 호투로 건재를 과시했다.
오른팔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던 다나카는 3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나서 7이닝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의 눈부신 역투로 양키스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다나카는 이날 3회말 이날 내준 3개의 안타를 모두 내줬으나 주자 하나가 홈에서 태그아웃된 데 힘입어 실점을 1점으로 막았고 나머지 6이닝은 모두 퍼펙트로 봉쇄하는 빼어난 피칭으로 1, 2, 3루타를 한 개씩내주며 1실점 했을 뿐 나머지 이닝은 퍼펙트로 봉쇄했다. 특히 이날 등판은 투구수 80개를 한도가 정해진 상태에서 마운드에 올랐는데 그는 이보다 2개가 적은 78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매리너스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다나카는 이날 승리로 시즌 3승1패, 방어율 2.76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4월 28일 DL에 오른 이날 78개의 투구 가운데 74%에 해당하는 58개를 스트라이크로 찍었고 투구스피드는 시즌 최고를 기록했으며 3회말 2사 후부터 7회말까지 아웃카운트 13개를 연속으로 잡아냈다.
양키스(29승25패) 타선도 이날 단 5안타에 그쳤으나 2회 마크 터셰라의 솔로홈런과 4회 개럿 존스의 투런홈런으로 3점을 뽑아 다나카의 역투를 승리로 연결시키는데 성공하며 3게임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다.
다나카는 지난해 자신의 빅리그 데뷔시즌에 13승5패, 방어율 2.77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다가 7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분파열로 시즌을 조기마감했다.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한 그는 올 시즌 4월에 4경기에 등판, 22⅓이닝동안 2승1패, 방어율 3.22를 기록했으나 다시 통증이 돌아오며 DL에 올랐다. 하지만 그가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양키스의 시즌에도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