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한국학교, 미주지역 한국학교의 이정표”
▶ ’신판 별주부전’ 공연 및 다양한 연주 선보여
개교 40주년 기념식을 맞은 SV한국학교 재학생들이 개교 기념 특별공연으로 ‘SVKS 신판 별주부전’을 펼친 후 공연에 참여한 인원들이 모두 무대에 나와 인사를 하고 있다.
1,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재학 중인 미주지역 최대 규모의 한국학교인 SV한국학교(교장 윤제인/이사장 마이크 리)가 개교 4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거행했다.
지난 6일(토) 쿠퍼티노 고등학교 극장에서 펼쳐진 이날 기념식은 2015년 졸업식 및 봄 학기 종업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개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공연으로 연극 ‘SVKS 신판 별주부전’도 무대에 올렸다.
’SVKS 신판 별주부전’은 극 속에서 SV 한국학교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학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등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에 와 닿는 내용들로 구성해 웃음을 선사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연신 받았다.
또한 별주부전 연극이 진행되는 중간 중간에 SV한국학교 특별활동반인 한국무용반, 단소반, 가야금반, 태권도반, 국악놀이반, 풍물놀이반, K-pop반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연주무대를 선보이며 신명을 더했다.
이에 앞서 펼쳐진 개교 40주년 기념식에서는 신주식 SF한국교육원장과 장은영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 축하를 건넸으며 지나온 시간들에 대한 학교소개 동영상이 상영됐다.
윤제인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교 4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수고와 봉사가 있었기에 지금처럼 성장이 가능했다"면서 "SV한국학교는 지나온 40년이란 나이를 뛰어넘어 오래오래 튼튼하고 건실하게 우뚝 선 나무로 성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축사에 나선 신주식 원장은 “40년을 한결같이 한인청소년들에게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를 가르치고 있는 SV한국학교는 그 역사만으로도 미주지역 한국학교 교육의 이정표”라면서 “이렇게 훌륭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며 축하를 보냈다.
한편 이날 2015년 졸업식 및 봄 학기 종업식을 맞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SVKS특별상’과 ‘세종대왕장학증’도 수여했으며 그동안 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고등학생과 대학생 도우미 등에게 오바마봉사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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