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리어스, 40년 만에 NBA 정상 등극
▶ 캐발리어스에 105-97…4승2패로 우승
정규시즌 MVP 스텝 커리(왼쪽)와 파이널스 MVP 안드레 이과달라가 NBA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975년 이후 무려 40년 만에 다시 NBA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워리어스는 16일 클리블랜드 퀵큰론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NBA 파이널스 시리즈 6차전 원정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를 105-97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캐발리어스는 두 올스타 케빈 러브와 카이리 어빙을 부상으로 잃고도 시리즈 첫 3게임에서 2승1패로 앞서가는 등 기대이상으로 분전했으나 결국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나머지 3게임을 모두 내주며 홈코트에서 워리어스가 환호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정규시즌 67승을 거두며 최고의 팀 위치를 놓치지 않았던 워리어스는 40년 만에 잡은 우승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리그 MVP인 스텝 커리와 이번 파이널스 시리즈 MVP로 선정된 안드레 이과달라가 각각 25점씩을 뽑아내고 드레이몬드 그린이 트리플더블(16득점 10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활약을 앞세워 르브론 제임스가 32득점과 1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한 캐발리어스를 뿌리치고 우승트로피를 치켜들었다.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은 1982년 LA 레이커스의 팻 라일리 이후 처음으로 루키 감독으로 NBA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워리어스는 이날 1쿼터를 28-15로크게 앞선 채 마친 뒤 2쿼터에 캐발리어스의 반격을 허용, 전반에 2점차(45-43)까지 쫓겼다. 하지만 3쿼터에 커리와 이과달라를 앞세워 캐발리어스를 28-18로 압도하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들어 캐발리어스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격해올때도 고비마다 계속 3점포를 꽂아 넣으며 추격을 뿌리쳤고 결국 캐발리어스를 무릎 꿇리고 우승트로피를 치켜드는데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수퍼스타 제임스를 앞세워 구단 역사상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결국 제임스 혼자 워리어스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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