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리더십 훈련기관 ‘IGL
(Institute for Global Leaders)’이 아마존에서 봉사하며 올 여름을 유익하게 보낼 청소년을 찾고 있다.
브라질 아마존강 주변의 마을들을 방문해 주민들의 위생,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하고 있는 IGL은 다음 달 26일(일)부터 8월3일(월)까지 마나우스에서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주민들의 생활 및 문화 환경을 조사하고 수질 검사, 필터 제공, 컴퓨터 방 설치, 직업 교육, 부엌 화덕 개량, 영어 교육 등의 자원 봉사 활동으로 지역 개발을 돕고 돌아온다.
특히 올해는 치과 의료 봉사도 병행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등학생이 대상이며 12명이 정원이고 등록 마감은 27일.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대통령 봉사상 크레딧이 수여된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 ‘인성’ ‘전문성’ ‘창의성’을 비전으로 2008년부터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IGL은 지금까지 미국, 멕시코, 태국, 혼두라스, 브라질 등에서 봉사하며 예수 사랑을 전했다.
마나우스는 2012년부터 방문했고 2013년에는 강변 마을 푸루푸루에서 봉사를 펼쳤다. 또 2014년에는 AEA 마나우스 국제학교 학생들과 공동으로 ‘꾸머’를 방문해 공동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아마존 원주민들은 강물을 필터링 없이 사용해 건강상 많은 문제를 갖고 있는데, 청소년들의 봉사는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사회적 기업 ‘E3Empower’의 지원을 얻어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참가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와 작성한 보고서를 기업, 정부, NGO, UN 등에 제출해 협력을 얻고 있다.
IGL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에 대한 동영상은 유튜브에 ‘IGL2013’을 입력하면 볼 수 있다.
문의 (443)538-3969
vision4igl@gmail.com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