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때문
▶ 게임앱은 데이터 먹는 ‘괴물’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방금 충전한 것 같은데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보고 의아해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정보보안 프로그램 전문 개발업체인 AVG는 16일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빠르게 소진시키는 어플리케이션(앱)들을 공개했다. AVG의 디아나 콘트리아스씨는 “스마트폰에 깔려 있는 많은 앱들이 배터리를 잡아먹고 있다”며 “해당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배터리는 계속 줄어든다”고 말했다.
AVG는 100만명의 안드로이드 체계의 스마트폰을 분석한 결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메신저들이 배터리를 자장 빠르게 소진시키는 앱들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앱들을 가리켜 사용하던 안하던 간에 자동으로 돌아가는 일명 ‘오토 런 앱’(auto run app)이라 부른다. AVG는 이들 앱들이 배터리 소진뿐만 아니라 사용자 각자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 플랜을 초과하도록 하기 때문에 비용도 더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배터리와 데이터 초과를 막으려면 해당 앱 사용을 중지(disabled)하던지 삭제( deleted)하라고 권유했다. AVG는 게임 앱들에 대해서 데이터를 독점하고 배터리를 빨리 소진시키는 가장 악명 높은 앱들이라며 리스트를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면서도 게임 앱 중 ‘캐디 크러쉬’(Candy Crush) 가 가장 많은 데이터(data hog)를 잡아먹는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 끊임없이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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