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덕 워싱턴 선수단장(가운데)이 종합 1위 트로피를 치켜들고 있다.
검도 등 9개 종목 우승$입장상 1위도
“2017년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만나요”
워싱턴에서 20년 만에 치러진 제18회 전미주한인회체육대회에서 워싱턴 선수단(단장 유응덕)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워싱턴이 우승을 하기는 1995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이모저모 3면· 화보 4면>
준우승은 2,961점을 획득한 달라스, 3위는 2,572점을 받은 뉴욕 선수단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메달 집계가 아닌 종합점수 방식으로 성적을 매겼으며 워싱턴은 6,325점을 획득,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번 체전에는 24개 지회(토론토는 비공식 참가)에서 2,500명의 선수, 임원들이 참여, 지난 19일부터 3일간 20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다.
워싱턴 선수단은 검도(금 5, 은 4, 동 5), 배구(금), 사격(금 2, 은 4, 동 3), 수영(금 24, 은 28, 20), 씨름(금 3, 은 3, 동 1), 야구(금), 육상(금 9, 은 14, 동5), 태권도(금 5, 은 3, 동 2), 테니스(금 3, 동 3), 소프트볼(금)에서 모두 우승했다.
골프는 금 2, 은 2, 동 2, 배드민턴은 금 3개, 동 4개를 따냈으며 족구는 동, 축구는 은 1, 동 2, 탁구는 동 1개를 각각 받는데 만족했다. 유도는 워싱턴이 가장 많은 배달을 받았으나 참가팀이 부족해 점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장은 “지난 3일 동안 사고 없이 대회가 잘 끝나 기쁘다”면서 “우리 모두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2년 후에 열릴 차기 대회 개최지로는 텍사스주 달라스(회장 장덕환)로 확정됐다. 장덕환 달라스 지회장은 “워싱턴에서 많이 배워간다”면서 “2017년 달라스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워싱턴 선수단은 또 19일 열린 개막식에서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아, 입장상 1위로 상금 2,000달러를 받았다. 2위는 미시건, 3위는 필라델피아가 각각 받았으며 상금은 1,500달러와 1,000달러다. 최우수 지회상은 달라스, 감투상(격려상)은 LA 선수단이 각각 받았다.
샘 정 미주체전 조직위원장(워싱턴 지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체전에 참가한 각 지회에 감사한다”면서 안경호 대회장, 그레이스 한 울프 헌던 시의원, 신디 헌던 커뮤니티센터 디렉터 등에 감사를 표했다.
폐막식에는 강도호 워싱턴 총영사, 그레이스 한 울프 헌던 시의원, 김태원 버지니아 한인회장 등이 참석, 성공리에 치러진 워싱턴 체전을 축하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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