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 바오로 한인성당(정인준 주임신부)이 워싱턴 미주체전 조직위원회에 2,000달러를 전달했다. 성당의 박기상 사도회 총무는 22일 페어팩스에서 정인준 주임신부를 대신해 샘 정 체전 조직위원장에게 기부금을 전했다.
박 총무는 “미리 전달해야 하는데 늦었다”면서 “정인준 주임신부가 기부를 원해 오늘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샘 정 조직위원장은 “성정 바오로 성당에서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면서 “이번에 성당과 교회들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체전을 치르기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선수들의 점심을 위해 워싱턴지역 교회와 성당은 6,000개의 김밥을 만들었다. 재료비는 조직위에서 부담했다. 한편 미주체전을 지원한 교회와 성당은 다음과 같다. 열린문장로교회, 중앙장로교회, 와싱톤제일연합감리교회, 올네이션스교회, 성정바오로성당, 영생장로교회, 북버지니아장로교회, 메시야장로교회, 온누리드림교회, 프랭코니아침례교회, 콜롬비아침례교회, 한몸교회.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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