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영 목사)는 23일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산하 교회와 교인들이 모금한 볼티모어 폭동 피해 상인 돕기 성금 2만5,000달러를 한인비상대책위원회에 전달했다. 교협은 지난 5월 중순부터 구제헌금 주일을 정해 지역 한인교회들을 독려하며 성금을 모금했다.
최영 회장은 “네팔 지진 피해 돕기 성금 모금도 병행했기에 일부는 네팔 성금으로 보내졌고, 직접 피해 업소를 지정해 기탁한 성금은 해당 상인에게 보내졌다”며 “많은 교회들이 참여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어려움을 당한 한인들에게 교인들의 따뜻한 정성이 전달돼 용기를 갖고 다시 일어서기 바란다”며 “사랑과 신뢰와 용서의 바탕 위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교협은 이날 버지니아제일장로교회 2,188.66달러, 시와 찬양교회(유종영 목사) 200달러의 추가명단을 밝혔다.
한편 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송기봉)도 1만달러의 성금을 비대위에 전달했다.
송기봉 회장은 “많은 회원 업소들이 피해를 입은 어려운 상황에서 골프대회 등을 통해 기금을 모았다”며 “성금을 보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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