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암 투병에 한인들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유미 호건 여사에게 격려를 보내고 있다.
송재성 재미대한체육회 부회장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에서 “안타깝다”면서 “완쾌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현숙 수도권MD한인회 수석부회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에, 폭동에, 한국 동남아 방문 등으로 건강에 무리가 온 것 같다”면서 “민주, 공화당 정치를 떠나 한인사위인 호건을 위해 또 옆에서 간호하며 힘 들어는 하는 유미 호건 여사를 위해 많은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이경석 한인정부조달협회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호건 주지사가 비호지킨 림프종 암에 걸려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래리 호건 주지사와 유미 호건 여사들을 위해 특별하게 기도해 달라”고 지인들에게 요청했다.
호건 주지사가 지난해 선거에 출마했을 때 버지니아한인후원회장을 맡았던 문미애 메가부동산 대표는 2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너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면서 “호건 주지사는 강인하고 믿음이 좋으니까 꼭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우리 한인들이 모두 기도하고 있으니 호건 주지사가 항암 치료를 잘 받고 이번 위기를 이겨내고 더 큰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린단 한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24일 유미 호건 여사와 통화를 하고 위로를 전했다”면서 “우리 한인동포들이 모두 래리 호건 주지사의 쾌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미 호건 여사는 24일 본보에 이메일을 보내 “메릴랜드 주민들도 모두 염려하며 기도하고 있고 또, 우리 한인들이 뒤에서 기도로 후원하시니 꼭 이겨 내리다 믿는다”며“29일부터 항암 치료에 들어가며 아마 6개월간의 치료를 마치면 주지사 업무에 정상적으로 들어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호건 여사는 이어 “계속 동포들의 기도가 필요하니 끝까지 저희와 함께 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22일 오후 4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최근 암 진단을 받은 것을 공식 발표한바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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