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발발 65주년 상기대회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6.25전쟁 65주년 기념 상기대회가 25일 낮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워싱턴지회(지회장 이경주) 주관으로 거행됐다.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총영사관, 워싱턴 및 버지니아 한인회 관계자, 이병희 재향군인회 워싱턴 회장을 비롯해 2명의 한국전 참전 미군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경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젊은 세대는 한국전을 북침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오늘의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중심이 돼 후세들에게 역사의 진실을 바로 알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워싱턴 지회는 이를 위해 6.25 실전 수기를 오는 8월중에 발간할 것”이라며 “현재 50여명의 전우가 참여했지만 20여명의 수기만 더 모으면 바로 책 인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인민을 굶주리게 하고 전쟁에 광분하는 김정은은 7천만 국민앞에 무릎을 꿇을 것 ▲핵 포기와 천안함 연평도 사건을 사죄하고 휴전협정을 지킬 것 ▲우리는 625 참전노장이다. 우리 조국은 우리가 지킨다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신동영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용돈 목사의 개회기도, 이경주 지회장의 인사말, 강도호 총영사, 황원균 워싱턴 민주평통회장, 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 이병희 워싱턴 재향군인회장, 안미영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장의 축사 및 격려사에 이어 신진균 부회장의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및 오찬 순으로 이어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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