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안타 1포볼…레인저스, A’s에 싹쓸이 당해 5연패
추신수가 3회 좌전안타를 치는 순간 배트가 부러져 나가고 있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허리통증을 털어내고 세 경기 만에 출전했으나, 팀의 5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5일 텍사스 알링턴의글로브 라이프팍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어 두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233(253타수 59안타)을 유지했다. 레인저스는 애슬레틱스에 3-6으로 패해 홈 3연전 시리즈를 싹쓸이로 내주고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애슬레틱스의 선발로 나선 소니 그레이는 6이닝 동안 3실점했으나 3-3이던7회초 타선이 3점을 뽑아준 덕에 승리를 챙기며 생애 글로브 라이프팍에서 5승(무패)째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시카고 원정에서 돌아온 뒤 허리통증을 느낀 추신수는 애슬레틱스와의 시리즈 첫 두 경기에모두 결장한 뒤 이날 아직 완전치 못한 상태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에 앞선 수비 훈련에서 컨디션을 확인하고 최종 출전 통보를 받은 추신수는1회 그레이의 제구 난조에 편승해 1루로 포볼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3회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그레이의 시속 91마일 빠른 볼을 밀어 쳐좌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는 다음 타자 프린스 필더의 우전안타로 3루까지 갔으나 후속타자들의 침묵으로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어 5회엔 라이트플라이, 7회 1루땅볼, 9회 1루라인 드라이브로 잡힌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포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허리에 통증을 가라앉히려고 얼음주머니를 찬 추신수는 “경기 중에는 통증을 느낄 수 없었다”면서 “허리 상태가 나아졌기에 코치진에게 오늘 경기의 출전을 자청했다”고 말했다. 레인저스는 26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등으로 7게임 원정여행에 나선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