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 프리아스 5이닝, 불펜 4명 1이닝씩 무실점 피칭
▶ 1, 2회에 2점씩 뽑아 4-0… 컵스 에이스 레스터 4연패
다저스의 하위 켄드릭이 1회초 주자 만루에서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뿜어내고 있다.
LA 다저스(41승33패)가 시카고 컵스(39승32패)의 에이스 존 레스터를 상대로 첫 2이닝에 뽑아낸 4점을 끝까지 지켜 4-0 승리를 따내며 컵스와의 4연전 시리즈를 2연패 후 2연승으로 마쳤다.
25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리즈 최종전에서 다저스는 1회와 2회 각 2점씩을 뽑아 4-0리드를 잡은 뒤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5이닝 7안타 0실점)에 이어 조엘 페랄타, J.P. 하월, 유미 가르시아, 켄리 잰슨 등 4명의 구원투수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컵스를 영봉시켰다. 다저스 불펜은 이날 4이닝을 1안타로 막아냈다. 3연패 행진을 끝내고 승리투수가 된 프리아스는 시즌 5승5패를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는 첫 두 이닝에 필요한 점수를 모두 뽑아냈다. 1회초 1사후 번트 안타와 포볼 2개로 만든 주자만루 찬스에서 하위 켄드릭이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2-0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계속된 1사 2, 3루 찬스에서 알렉스 게레로와 알베르토 카야스포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허지만 곧바로 2회초 공격에서 1사 1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중월 3루타와 지미 롤린스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리드를 4-0으로 벌렸다.
한편 지난 오프시즌 컵스와 6년간 1억5,500만달러에 계약한 레스터는 이날 4이닝동안 4안타와 4포볼로 4실점하고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6패(4승)째를 기록했다. 레스터는 지난달 1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시즌 4승째를 따낸 이후 7차례 선발등판에서 승리없이 4패에 방어율 4.43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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