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리스버그 시의 크리스틴 엄스테드 시장(사진)이 25일 한인 태권도장에서 리스버그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출정식을 갖고 더 나은 라우든 카운티와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저녁 US 태권도아카데미(관장 최응길)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10여명의 한인을 포함한 5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엄스테드 시장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했다.
엄스테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년 동안 한인들과 깊은 인연을 맺어와 한인사회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에 진출하게 되면 한인들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80년대에 리스버그 시에 진출해 작은 도장을 미국 전체에서 가장 큰 도장으로 성장시킨 최응길 관장을 성공한 이민자의 표본으로 들며 “한인들은 근면과 성실함으로 자신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크리스틴 엄스테드(Kristen C. Umstattd) 시장은 재임중 강원도 삼척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한국을 방문했으며 한인사회와 꾸준한 관심을 갖고 교류를 해왔다.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운동에도 회원으로 가입했다.
2002년 시장에 취임한 엄스테드 시장은 올 11월 선거에서 처음으로 수퍼바이저에 도전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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