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복지센터 이사장(앞줄 왼쪽서 세 번째)과 박소현 회장(앞줄 왼쪽서 네 번째) 등 한미의사협회 관계자들이 한인사회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뒤줄 왼쪽은 조지영 복지센터 사무총장.
연말까지 심장·당뇨·관절염·유방암 세미나
워싱턴한인복지센터가 워싱턴한미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세미나 ‘행복 건강교실’을 실시한다.
세미나는 내달 14일부터 격주로 화요일 저녁 7시 복지센터 애난데일 사무실에서 열리며 한인들이 궁금해 하는 심장, 당뇨, 유방암, 퇴행성관절염, 어깨 통증 등을 다룬다.
세미나는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진행되며 발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30명을 받으며 예약(703-354-6345)이 요망된다.
복지센터(이사장 김상희)와 한미의사협회(회장 박소현)는 27일 애난데일 복지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소현 한미의사협회장은 “의사협회는 1974년 만들어져 친목도모, 지역사회 봉사, 멘토링을 주요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지역사회 봉사차원에서 한인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복지센터와 공동으로 건강 세미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희 복지센터 이사장은 “한미의사협회는 지금까지 무료 건강검진 등과 관련해 복지센터와 함께 일 해왔다”면서 “복지센터는 지속적인 건강세미나를 통해 한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차원에서 한미의사협회와 함께 건강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주기형 심장 전문의는 “가족 중 심장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있거나 아니면 당뇨병 환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심장병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예방을 통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지연 내과의는 “지난해 통계를 보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암 이었다”면서 “합병증이 생기면 고치기 어려워지는 만큼 많은 한인들이 건강 세미나를 통해 건강에 대한 지식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진호 일반내과의는 “한인들의 경우에는 약을 먹는 것을 많이 꺼린다”면서 “당뇨병에 걸린 사람이 약을 먹지 않을 경우,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예방 차원에서 반드시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열 기자>
한편 세미나 일정은 다음과 같다.
▲7월 14일 ‘심장 건강 지키는 비결’(홍문경 심장내과 전문의)
▲7월 28일 ‘어깨 통증의 진단과 치료’(김정겸 정형회과 전문의)
▲8월 11일 ‘여성 요실금과 부인성 탈출증: 원인과 치료방법’(이상호 여성 비뇨기과 전문의)
▲8월 15일 ‘심장 건강 지키기’(주기형 심장 전문의)
▲9월 8일 ‘당뇨 망막증과 노화성 황반변성’(우정헌 망막 전문의)
▲9월 22일 ‘심장 건강 지키기’(주기형)
▲10월 13일 ‘유방암 예방검사’(안지나 유방 방사선과 전문의)
▲10월 17일 ‘심장 건강 지키기’
▲11월 10일 ‘의학적으로 보는 아동조기교육’(황지연 내과 전문의)
▲11월 24일 ‘심장 건강 지키기’(주기형)
▲12월 8일 ‘퇴행성관절염 치료법’(김정겸 정형외과 전문의)
▲12월 22일 ‘심장 건강지키기’(주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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