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우튼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2명이 지난 25일 교통사고로 숨지고 동석했던 2명은 부상을 당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자정이 되기 전 노스 포토맥 지역의 더피프 밀(Dufief Mill) 로드 인근에서 2006년형 애큐라 승용차가 차선을 벗어나 가로수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사고 차량에는 운전자와 3명의 학생들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술이 제공되는 파티에 다녀오던 중 제한속도가 30마일인 구간에서 과속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알렉산더 머크(18. 포토맥)와 캘빈 지아-싱 리(18. 락빌)가 숨지고 이 학교의 풋볼 선수이자 이날 차량을 운전했던 사무엘 엘리스가 중태에 빠졌다. 또 다른 한 학생은 가벼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차량 안에서는 캔 맥주가 발견돼 이날 사고는 과속과 음주 운전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