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협의회 특별기도회,“암 투병 승리하기를”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영 목사)는 29일 버톤스빌 소재 새소망교회에서 특별기도회를 갖고, 암 투병 중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교협 임원들과 목회자, 교인들 및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 이사장, 김경구 대구경북 시도민회 워싱턴 출범준비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 주지사의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최영 회장은 참석자들이 주지사의 쾌차를 기원하며 방명록에 남긴 글을 주지사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심종규 목사(MD중앙침례교회)는 “기도와 회개로 말씀과 교회와 사회를 회복하자”며 기도했고, 김영진 목사(베다니장로교회)는 ‘주는 나의 도움 건지시는 자’를 주제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주지사가 투병을 이겨내 메릴랜드와 미국, 나아가 인류를 위해 공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으로 생명의 연대성을 확인해 거듭나고,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가 주인이라는 삶의 주체성을 확인해야 소멸하지 않고 영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통성기도와 함께 주지사의 쾌유(김범수 동산교회 목사), 한국과 미국(김대영 휄로십교회 목사), 가정 회복(이치원 MD기독교지도자협의회장), 볼티모어와 네팔 복구(유종영 MD목사회장)를 위해 합심기도를 했다.
최 회장은 “주지사의 조속한 치유는 물론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미국과 고통받는 북한 동포들의 인권, 메르스로 신음하는 한국을 위해 계속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교협은 메릴랜드와 미국, 한인사회와 교회들을 위한 기도모임을 매주 월요일 새소망교회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갖는다며, 교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호건 주지사는 지난 27일부터 항암 치료(chemotherapy)를 시작했다고 이튿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주지사는 “항암 치료 후 첫 24시간을 보냈다”며 “나는 건강하고 강인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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