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카운티경찰국은 지난해 경찰에 대한 민원이 78건 있었다며, 이들 중 31건은 공권력 남용 혐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지역 흑인 커뮤니티 지도자들의 관심을 반영, 웹사이트에 경찰력 사용과 관련한 통계 및 민원 건수를 자세히 공개했다.
티모시 알토메어 경찰국장은 “어떤 종류의 민원이 얼마나 많이 접수됐고, 어떻게 처리됐는지에 대한 궁금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웹사이트에는 민원 대상 경찰에 대한 징계 등의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민원 대상 경찰의 신원은 ‘경찰 권리법’에 의해 보호된다고 밝혔다.
경찰 감사반에 접수된 78건의 민원 중 32%만이 인정됐다. 경찰이 지난해 공권력을 사용한 것은 141건. 일부 케이스의 경우 여러 명의 경찰이 관련됐다. 개별적으로 제출된 경찰의 공권력 사용 보고서는 197건이다.
공무 중 부상을 당한 경찰은 지난 5년간 큰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의 경우 31명이다. 또 198명이 경찰 공권력 행사의 대상이 됐고, 이중 147명이 눈에 띠는 부상을 입었다. 이들 중 한 명은 경찰견에 물렸다. 경찰이 공권력을 행사하는 대부분의 사유는 연행에 대한 저항이었다. 공권력은 특히 북부서 및 동부서 소속 경찰이 2013년과 지난해 가장 많이 사용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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