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김 프로그램 담당자(왼쪽)와 김동윤 코디네이터가 내셔널 드림버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워싱턴 출발 남서부지역서 홍보캠페인
VA 애난데일고 맥스 김 등 학생도 참가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7개주를 순회하며 청소년 추방 유예조치(DACA) 확대와 부모 추방 유예(DAPA) 실시 등 이민개혁을 촉구한다.
버지니아 애난데일 고 12학년의 맥스 김 군을 포함해 총 11명의 학생들은 27일 오후 워싱턴 DC에서 집결해 버스를 타고 8월 7일까지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텍사스를 방문한다. 이번 버스 순회 방문에는 LA의 헨리 고와 주 홍, 조지아의 케이시 김 씨 등 한인 이민옹호 관계자 3명도 함께 한다.
방문지에서 이들 학생들은 교회, 커뮤니티센터 등에서 왜 DACA 확대와 DAPA가 통과돼야 하는 지를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에 이민권익옹호단체들이 버스투어에 나서는 것은 텍사스 등 26개 주정부 연합이 제기한 행정명령 위헌소송으로 DACA 확대와 DAPA가 시행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 중 DACA 수혜자들은 운전면허증과 워크 퍼밋 취득 등 자신들이 받은 혜택을 알리며 DACA 확대와 DAPA도 실시돼야 함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버스 투어 캠페인에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이하 미교협, NAKASEC), 민족학교(KRC), 국제서비스노동조합(SEIU) 등이 함께 한다.
에밀리 김 미교협 프로그램 담당자는 2일 애난데일 소재 미교협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국에서 온 드림 라이더들은 버스를 타고 이민법에 대해 강경조치를 취하고 있는 주를 돌며, 청소년 추방 유예 확대와 부모 추방 유예가 왜 중요한 지를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은 웹사이트(www.nakasec.org)를 통해 버스투어 캠페인을 지원할 수 있다.
한편 미교협은 라티노 단체들과 함께 9일 오전 8시부터 10시30분까지 폴스처치 소재 컬모어 연합 감리교회(5901 Leesburg Pike)에서 DACA와 DAPA에 대한 커뮤니티 타운홀 미팅을 갖는다.
이 미팅에는 돈 바이어 연방하원의원(민, 버지니아)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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