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쳐내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놨다.
강정호는 5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계속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안타를 신고하며 시즌 타율을 0.258(198타수 51안타)로 유지했다.
강정호는 이날 안타 1개만을 쳐냈으나 5-3 역전승의 실마리를 제공한 안타였다.
2회말 1사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0-3으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추격의 포문을 열었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대니 살라자르를 상대로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볼 2개를 연속으로 골라낸 뒤 5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안타로 연결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안타 이후 페드로 알바레스가 시즌 12호 2점 홈런을 날려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닐 워커와 앤드루 매커천의 연속 적시타로 5회말에만 5점을 뽑아내고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강정호는 6회말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말에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2루수 제이슨 킵니스에게 잡혔다.
피츠버그가 5-3의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에이스 게릿 콜은 8이닝 5안타 1볼넷 3실점 역투로 시즌 12승(3패)째를 따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피츠버그(47승 34패)는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으나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52승 28패)가 이날 승리한 탓에 두 팀의 격차를 6게임으로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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