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영 전 회장 아들 장용성 회장 임기 시작
메릴랜드주태권도협회 새 회장단. 가운데가 장용성 회장.
버지니아에 이어 메릴랜드주태권도협회도 2세 체제가 출범했다.
메릴랜드주 태권도협회는 2년 전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장용성 회장(34)이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장 회장의 부친은 장세영 전 태권도협회장. 장 전 회장은 14년간 재임한 후 지난 2006년 퇴임했다.
인근 버지니아주 태권도협회도 지난 해 10월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제이슨 유 사범(38)을 선출한 바 있다. 유 회장은 1998년 버지니아주 태권도협회장을 역임한 유전생 관장의 아들로 1994년과 1995년 전국 태권도 대회에서 우승하고, 미 국가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장 회장은 지난 2년간 조셉 피잘스키 전 회장을 도우면서 회장수업을 했다. 장 회장은 미국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조지워싱턴대학을 졸업했으며,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주장으로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한편 메릴랜드주 태권도협회는 4일 클립턴의 친 봉 태권도장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새 회장단을 구성했다.
새 회장단은 회장 장용성, 부회장 마틴 래드바니·로이 로덴버스, 사무총장 제임스 김, 재무총장 민디 피잘스키, 심판위원장 존 할로웨이, 주 헤드코치 렉스 엔튜바, 선수위원장 진 양 씨 등이다. 임원들은 전원 선거로 선출됐다.
장 회장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4일 개막, 11일까지 계속되는 전미 태권도대회에 조셉 피잘스키 전 회장을 단장, 친 봉 차기회장을 총감독으로 해 120여명의 선수와 20여명의 코치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미국 올림픽위원회 산하 미국 태권도연맹이 개최하는 전미 태권도대회는 미주 전역에서 7,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미국 최대의 태권도대회로 일반 8명, 청소년 10명의 챔피언을 선발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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