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봉사회 하반기 사업계획 확정...무궁화필드 시니어클럽도 운영
임원회의 참석자들이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윤희균 명예회장, 양동자 후원회장, 한사람 건너 전경숙 회장.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전경숙)가 올 하반기에도 경로잔치와 노인아파트 대청소, 독거노인에 사랑의 선물 전달 등 따뜻한 한인사회를 위한 다양한 경로효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노인봉사회는 지난 4일 오전 페어팩스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올 하반기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
이번 행사계획안에 따르면 하반기 첫 행사로 9월26일(토)에 추석맞이 경로잔치를 연다. 펠리스 식당에서 열릴 경로잔치에는 250여명의 한인 노인들을 초청해 송편 등 명절 음식과 다과를 대접하고 각종 게임과 여흥으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10월13일(화)에는 가을맞이 대청소를 노인 아파트에서 실시한다. 고령으로 인해 집안 청소를 하기 힘든 노인 가정에 카펫 물 청소를 통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또 바깥 나들이가 힘든 노인들에게 무료 미용, 이용 서비스도 해준다. 10월에 생일을 맞은 노인들에는 합동 생신잔치도 열어준다.
10월 말에는 단풍 경로관광도 실시한다. 단풍 명소로 이름난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대저택인 마운트 버넌 탐방과 포토맥 강 크루즈를 함께 한다는 복안이다.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외로운 독거노인들을 찾아 사랑의 선물을 전하며 훈훈한 한인사회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12월14일(월)에는 페어팩스의 윤희균 명예회장 자택에서 송년모임을 갖는다.
전경숙 회장은 “모든 임원이 한마음으로 노인들을 공경하고 부모님 모시듯 잘 받들겠다”며 “아무리 불황기라지만 소외된 노인들을 돕는데 한인사회가 한마음으로 나서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26명의 임원이 참석해 윤희균 명예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는 후원회장을 맡은 양동자 박사가 한국 방문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노인봉사회는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궁화 필드 시니어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미술과 영어, 라인댄스, 줌바, 브릿지 게임, 도자기,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강좌가 무료 또는 저렴한 경비로 진행된다. 또 시민권 강좌도 운영하며 수영과 사우나, 피트니스도 연회비 24달러-48달러만 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703)346-1925
(703)424-1111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