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C, 8월 31일까지…시 대상 보상소송 포기해야
SBA 저리 융자는 10일 마감, 주정부 FEMA에 재심 요청
볼티모어개발공사(BDC)는 지난 4월 폭동으로 피해를 입은 사업체의 외관 보수 지원금 신청 마감일을 두 달 연장했다.
BDC는 폭동 피해 사업체에 대해 최고 5,000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BDC에 따르면 지금까지 30개 업소에 총 7만7,000달러의 ‘스토어프론트 리커버리 그랜트’를 지급했다. 이 지원금 신청 마감일은 6월 30일이었으나 8월 31일까지로 연기됐다.
윌리엄 콜 BDC 사장은 “여러 모로 피해를 입은 사업체에 대해 부서진 문과 창문을 보수할 수 있도록 보조하거나 보험 공제액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지원금을 받으려면 시를 대상으로 보상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해야 해 일부 상인들의 경우 기피하고 있다.
또한 BDC는 볼티모어 비즈니스 리커버리 펀드를 통해 무이자 융자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금은 이미 6개 업체에 14만2,000달러를 대출했다. 이 융자는 선착순으로 최고 3만5,000달러까지 지원한다. BDC는 390여개 업체가 폭동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달리 연방중소기업청(SBA)이 물적 피해 사업체에 제공하는 저리융자 프로그램은 오는 10일 마감된다. 또 코핀주립대에 설치한 재해 융자 아웃리치 센터도 같은 날 문을 닫는다.
한편 메릴랜드는 연방정부가 볼티모어 폭동 대처 및 수습을 위해 볼티모어시와 메릴랜드주 정부가 지출한 비용을 보조하기 위한 재해 지원을 거부한데 대해 재심을 요청하기로 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 대변인은 6일 주정부는 지난달 연방긴급사태관리청(FEMA)에 주요 재난 선언을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며, 이에 재심요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FEMA에 재난 선언이 받아들여질 경우 주 및 시 정부는 사용한 비용의 75%를 지원받을 수 있다. 주정부는 긴급 방어 및 건물과 장비 파손으로 인한 피해가 1,940만달러로 추산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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